• 2023. 10. 19.

    by. 리빙때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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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가 오르는 폭은 커지고 월급 오르는 폭은 줄어들면서 많은 분들이 현금생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23.09.23 - [경제를 배우다] - 핫 한 생활비 관리 방법 현금생활, 저축챌린지에 대한 모든 것

     

    핫 한 생활비 관리 방법 현금생활, 저축챌린지에 대한 모든 것

    안녕하세요 경제를 공부하는 때주부 때때입니다. 요즘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치솟고 있고 월급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운 이 상황에.. MZ세대가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 새로운 방법을 시도 중입니다

    livingtaetae.com

    나름대로 내가 생각하는 현금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기록했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다. 그래서 이번에는 현금생활을 처음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도움이 될 만한 글들을 작성해 보기로 했다. 현금생활준비물부터 바인더의 종류, 용어, 속지 만드는 방법까지 내가 반년간 현생을하며 느낀 것들을 모두 기록한 것이니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본 포스팅은 나의 경험, 내가 운용하는 방법들을 바탕으로 기록한 것이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오해 없었으면 좋겠다.

     

    1. 현금생활준비물

    현금생활을 하는 많은 분들의 인스타를 보면 굉장히 많은 준비물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시작하는 현생인데 왜 준비물이 많을까? 우선 기본 준비물부터 살펴보자

    • 기본준비물: 빈 다이어리, 속지

    기본적으로는 이 두가지만 있어도 현금생활은 가능하다. 그럼 사람들은 왜이렇게 많은 준비물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 보조준비물: 계산기, 현금트레이, 세이빙박스, 목적에 따른 다양한 저축다이어리, 문진, 네임펜 혹은 마카 등..

    처음에는 다들 다이어리 1개와 속지로 시작한다. 그런데 목적에 다른 저축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다이어리의 수량이 늘어나게 된다. 나 또한 처음에는 1개로 시작했으나 현재 7개의 다이어리를 가지고 있다. 목적에 따라 다이어리를 나누게 된다면 현금 운용이 훨씬 수월하고 효율적이게 되는 것 같다. 

    또한 현금을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계산기를 사용하게 되는데 핸드폰보다는 계산기가 더 편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계산기 또한 구매하여 사용하는 분들이 많다. 필수적인 준비물들은 아니지만 현금생활을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한 부수적인 준비물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단순히 돈 모으기라는 측면에서만 진행을 하면 지루하고 재미없다. 현금생활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소통하며 서로의 저축을 응원하고, 서로의 저축을 응원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하고, 저축하는 나를 위한 선물을 구매하며 현금생활에 많은 힘을 얻고 있는 것 같다. 

    2. 바인더종류(개인차 있음)

     

    📌월 예산 바인더
    생활비는 주로 월 단위로 끊어서 관리를 한다. 그래서 대략 적으로 월에 어느정도를 생활비로 사용할 것인지 가장 큰 틀을 잡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급이 200이고 고정비용이 80정도라면, 120의 금액이 남는다. 그럼 이 중에서 한달 생활비를 50정도 잡은 뒤, 나머지 70의 금액은 저축하는 형태로 예산을 짜는 것이다. 
    사전에 계획한 50에서 월 정산시 금액이 남았다면 남은 금액은 목적저축으로 저축을 하면 더 좋다. 

     

    📌 주(요일) 예산 바인더

    월 바인더에서 주차별로 예산을 나누어 놨다면, 이제 주 혹은 요일바인더로 가져온다. 해당 주차에 있는 금액을 꺼내와서 요일별로 나누어 쪼개준다. 

    예를 들면, 현재 1주차다. 1주차에 10만원을 계획했다면 10만원을 필요한 요일별로 쪼개어준다. 화요일에 약속이 있다면 화요일 2만원, 금요일에 장을 본다면 금요일 5만원 이런식으로 나누어서 속지에 넣어주면 불필요한 소비를 막을 수 있다. 

     

    📌 일 예산 바인더 (외출바인더)

    나의 경우 주 예산 바인더에 있는 금액을 날마다 외출바인더에 옮겨서 사용한다. 약간 귀찮을 수도 있으나 외출을 할 때 마다 바인더에 있는 금액을 체크하고,

    오늘 정해진 금액 만큼을 들고나가서 사용하곤한다. 가끔 예산이 초과되는 경우, 카드로 결제를 하고, 다른 날짜에서 금액을 아껴준다.

    (신용카드 운용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 목적저축 바인더

    목적저축이란 내가 사고싶은 물건 혹은 여행, 경조사 등등 목적을 정하여 저축하는 바인더를 이야기 한다.
    이 외에도 100일 데일리 저축, 30일 데일리저축, 월별 저축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저축 형태들이 존재한다. 

    나의 경우 제로웨이스트 챌린지, 크리스마스 챌린지, 생일, 경조사, 미키, 여행, 쇼핑 등.. 세분화하여 목적 저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50세이빙, 100세이빙 등.. 굉장히 다양한 형태의 저축들이 있다. 

    별그램에서 현금생활을 검색하면 굉장히 많은 분들이 저축, 현금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금생활참고 별그램(링크클릭!)

     

    3. 용어 정리

    현금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용어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크게 어려운 것들은 없다. 하지만 간단하게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다. 

    • 현생
      현금생활의 줄임말이다. 
    • 세이빙
      저축을 영어로 세이빙이라고 말한다. 100세이빙, 50세이빙 등등.. 다양하게 언어가 사용되고 있다. 
    • 바인더
      다이어리를 이야기한다. 3공바인더, 6공바인더, A6,  A7등 다양한 형태의 바인더, 다이어리가 있다.
    • 속지
      현금을 넣을 수 있는 다이어리 포켓을 이야기한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으로 판매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 속지의 형태도 굉장히 다양하다. 
    • 세이빙보드판
      저축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저축했는지 체크하는 보드판을 이야기 한다. 
    • 폭파
      다이어리에 저축한 지폐들을 모두 꺼내는 작업을 이야기한다. 이렇게 꺼내어진 지폐들은 적금을 들거나 또 다른 형태로 저축을 하기도 한다.
    • K
      1000을 뜻하는 단어이다. 1K = 1,000원, 10K = 10,000원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문진
      다이어리를 눌러주는 묵직한 물건을 이야기한다. 최근 레진으로 문진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4. 현금생활 어려운가요?

    현금생활은 어렵지 않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최근 지폐사용량이 늘면서 거스름돈을 거슬러 받을 수 있는 점포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를 쓴 뒤에 현금지폐를 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현금생활이 처음에는 굉장히 어렵게 느껴질 수는 있으나 직접 현금생활을 해보면서 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비하고, 계획을 세워가면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내가 어떻게 현금생활을 진행하고 있는지, 나름의 방법들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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